인천시, 2019년 상반기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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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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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5월 강화군 교동도·석모도, 옹진군 백령도 찾아 가축진료 및 컨설팅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도서지역인 강화군 교동도와 석모도를 찾아 가축 무료 진료를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했고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옹진군 백령도에서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 사업은 지리적 위치의 한계로 가축 진료 혜택을 받기 힘든 도서 벽지의 양축 농가를 수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농가 예찰 및 가축의 건강 상태 검진, 환축 치료, 약품 처방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강화군청, 옹진군청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하절기 대비 가축 질병 대응요령 및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과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지원도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174농가, 1만578두의 가축 진료 및 방역 활동을 하여 가축전염병 예방 및 가축 질병 관리를 수행했다.

2019년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질병관리 컨설팅[사진=인천시]


올해 상반기에는 가축위생방역본부와 연계해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일제 검사와 함께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에 대한 집중적인 순회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 방역에 있어 지리적으로 열악한 조건에 있는 도서 섬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해 연 2회 이상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가축전염병 방역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농장 소독과 예방접종 등 자발적인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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