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해양관광사업 본격 추진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여수)박승호 기자
입력 2019-05-15 0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광양만권경제청 실시계획 승인... 2024년까지 개발

여수 경도의 모습[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 경도해양관광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청)이 16일 실시계획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광양청은 지난 4월 승인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자인 미래에셋이 제출한 호텔, 콘도, 상업시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담긴 실시계획을 이날 승인했다.

개발 면적은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했던 1단계 면적을 포함해 214만 3353㎡(64만평 규모)고 총사업비는 1조 3850억원으로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내용을 보면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고, 관광단지 내 6성급, 4성급 호텔 2곳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를 조성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말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가 2024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공사를 마치면 이미 운영 중인 골프장, 리조트 시설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수 대경도와 신월동을 연결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건설사업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52㎞(2차로)다.

이 곳에는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이 건설돼 여수의 랜드마크로 손색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사업비는 1154억원(국가 40%, 지자체 40%, 미래에셋 20%)이다.

김갑섭 광양청장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돼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