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갤러리 개관기념 이정태 개인전 개최

아덴힐 커뮤니케이션센터서 5월11일~6월10일까지 열려

푸 갤러리는 오는 11일부터 6월10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갤러리 오픈 기념으로 이정태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푸갤러리는 2015년 홍콩에서 갤러리를 열어 현대미술과 고미술 감정 및 유통을 해 왔으며, 중국, 홍콩, 일본 등 동양작가들 위주로 100여 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동양 고미술이 해외 미술시장에서 재평가를 받고 이런 흐름이 동양 현대미술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4년 간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는 동양미술 중에서도 한국미술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제주도에 개관하게 됐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미술품 애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화가들과 동반성장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대표는 푸 갤러리(FU Gallery)의 FU는 중국한자 "부(富)"를 뜻한다며 "푸갤러리를 찾는 분들이 물질적 부유함보다는 정신적 부유함이 가득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인전을 열게 되는 이정태 작가는 동양의 산수화의 정신을 서양화에 접목해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작가는 1991년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서울과 부산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2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