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vs양호석 폭행사건 진실공방, 이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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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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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지도자

  • 양호석,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스포츠모델 2연패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과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폭행사건을 두고 서로 대립하고 있다.

25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차오름은 지난 23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양호석의 폭행으로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고, 맞아서 퉁퉁 부은 얼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차오름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양호석의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호석도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라. 상대가 처음에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알게 된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본다”고 적었다. 또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조폭은 내가 아니다.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차오름과 양호석 간의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991년생인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손담비와 함께 아이스댄싱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호석은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스포츠모델 2연패를 달성한 인물이다. 1989년생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종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하이씨씨 엔터테인먼트에 소속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차오름(왼쪽)·양호석(오른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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