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지오 "출국금지? 내가 범죄자냐" 김수민 작가·박훈 변호사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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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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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윤지오를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고 말하자 윤지오가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23일 윤지오는 비공개였던 인스타그램을 공개 전환한 후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차네요. 언제는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것도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며 저를 모함하는 기사를 쏟아내고"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엄마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윤지오는 "어디에 있던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시나요? 제가 죽어야만 속이 편하신 가봅니다?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겁니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을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여진다"며 맹비난했다. 

앞서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지오가) 캐나다로 언제든지 출국할 수 있기 때문에 출국하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 수사 종결 시까지 출국 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지오 SNS에 올라온 글 전문]

카톡을 공개하려거든 편집되고 거짓 사실 유포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시는게 아니죠. 크로스체크하셔서 제 카톡 보도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이제 믿고 거르게 되는 기회를 주신 미디어와 기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차네요. 언제는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것도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며 저를 모함하는 기사를 쏟아내시고.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던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시나요? 제가 죽어야만 속이 편하신 가봅니다?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겁니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여지군요.

이제야 더 명확하고 확실해져서 또한 감사드려요. 때가 왔구나 두려워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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