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LG이노텍 1분기 적자 전환에도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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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4-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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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증권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 줄어든 1조3686억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주력사업부인 광학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판사업부의 경우 2분기부터 중국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호재다.

조철희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다시 30% 넘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광학사업부 매출의 70%가량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광학사업부 매출액은 5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액이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신제품에 의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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