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베트남 2위 건설사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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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4-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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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우 대표이사 "베트남 시장 확대의 모멘텀"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2위 건설사인 호아빈 건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진출을 확대한다.

23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병우 대표이사와 레 비엣 하이 호아빈 건설 회장이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호아빈 건설 주식 2500만주(약 280억원)를 취득, 3대 주주(지분율 11.3%)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호아빈 건설은 향후 시행사(사업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현대엘리베이터 제품을 전량 채택하고, 설계·시공·건축 참여 사업에서도 동사 제품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장 대표이사는 "최고 기술력을 갖춘 호아빈 건설과의 전략적 제휴는 베트남 시장 확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Go! Global'이라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비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오른쪽)와 레 비엣 하이 호아빈 건설 회장이 23일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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