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식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모교 고려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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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4-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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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후배 응원하며 모교발전에 힘 보태고파”

  • 정진택 총장 “모교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23일 고려대는 김진식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모교인 고려대를 방문해 1억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진식(기계학과 68학번) 씨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기계학과 79)의 취임을 축하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고려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식 씨는 아내와 큰아들 내외, 손녀, 손자, 둘째 아들과 함께 고려대를 찾았다. 김진식 씨는 “후배가 총장이 된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총장이 된 후배를 비롯해 모교와 재학생 후배들에게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진식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사진=고려대]

함께 자리한 큰 아들 김경태 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할아버지가 나눔의 삶을 사시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버지의 베풀고 나누는 삶이 저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에게 이어지는 좋은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정진택 총장은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모교를 후원해주시는 소중한 정성을 전해주신 만큼 모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진식 씨의 학과 동기인 김호영 고려대 기계공학부 명예교수가 참석해 감사인사를 나눴다.

김진식 씨는 지난 2003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정년퇴임 후 대협특수공구(주) 회장과 챔프다이아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인 제이쓰리 자문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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