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어닝시즌 관망세...뉴욕증시 혼조 다우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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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2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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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대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9포인트(0.18%) 하락한 2만6511.05에 끝났다. S&P500지수는 2.94포인트(0.10%) 상승한 2907.97에, 나스닥지수는 17.20포인트(0.22%) 오른 8015.27에 마쳤다.

S&P500 기업 중 140개 이상의 기업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프록터앤갬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버라이존 등 거대 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이 대기 중인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이미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6.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대부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게 잡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파블릭 슬레이트스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 보단 양호했기 때문에 시장의 걱정거리를 일정부분 해소해 준 양상"이라며 "다만,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해 11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실시한 이란 원유 수입 제한 예외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 'SPDR 에너지 셀렉터 섹터 펀드(XLE)'는 직전 대비 2% 이상 급등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전미활동지수는 지난 2월 마이너스(-) 0.31 대비 0.16 증가한 마이너스(-) 0.15를 기록,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달 대비 4.9% 감소한 521만 채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3.8% 감소를 훨씬 밑돌았다.

한편,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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