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태우면 4월 국회 아니라 20대 국회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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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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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박의 칼 거둬주면 여야정 협의체도 긍정 검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정례 회동에서 "만약 (선거제 등) 패스트트랙을 태운다면 4월 국회가 없는 게 아니라 20대 국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가진 회동에서 "저를 빼놓고 또 여야 4당이 만나겠다고 하니 이건 어떠한 이치냐, 저를 빼놓고 계속 패스트트랙을 겁박하는 상황에서 어떤 진도를 나갈 수 있나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패스트트랙이란 미명 하에 겁박하는 상황에서 우린 한 발짝도 못 물러선다"며 "이런 겁박과 압박이 없다면 4월 국회가 할 일이 많은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은 물론이고 최저임금제 개편, 주휴수당 조정,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겁박의 칼만 거둬주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다만 "최근 인사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유감 표시를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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