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 조건은? 2016년 우승자는 가수 '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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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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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주목을 받는다. '멍 때린다'는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는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다.

한강 멍 때기리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는 80여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이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해 분석하고 시민들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가장 안정적으로 멍을 때리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한다.

대회 진행 도중 참가자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요청 사항이 있을 경우 카드를 들어 의사를 표시한다.

마사지 서비스는 빨간카드, 물 서비스는 파란카드, 부채질 서비스는 노란카드 등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감점 처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리 라디 씨는 "너무 놀랐다. 저에게 1등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멍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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