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위례 힐스테이트' 가격 적정성 검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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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4-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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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이 제기한 분양가 과다 의혹 주장에 검증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최근 경기 하남시 '북위례 힐스테이트'를 둘러싼 분양가 거품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가격 검증에 나섰다.

22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분양승인권자인 하남시로부터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산정 세부 내역을 제출 받아 적정성 검증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분석 결과 힐스테이트 북위례 적정건축비는 3.3㎡당 450만원 선이지만, 실제로는 9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건축비 명목으로 1908억원, 토지비 명목으로 413억원을 부풀려 총 2321억원의 분양수익을 냈다"며 분양가 과다 의혹을 제기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는 정부가 지난달 공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2개로 확대한 이후 처음 분양된 아파트다.

국토부는 첫 원가공개 확대 대상 아파트에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자체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하남시와 건설사가 산출한 분양가 내역을 일제히 점검해 분양가 산정 과정의 위법 여부 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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