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유튜브 CEO 만남 성사.. 진솔한 대담 진행

인기 실버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CEO와 토크쇼 진행

[사진=구글 제공]

유튜브가 실버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와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할머니는 80만명 이상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작년 구글 I/O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구글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박 할머니는 워치스키 CEO를 찾았지만, 일정에 밀려 만나지 못했다. 이에 유튜브가 3월 워치스키 CEO의 방한 일정에 맞춰 둘의 만남을 주선함으로써 둘의 합동 방송이 성사됐다.

 

박막례 쇼에 출연한 워치스키 CEO는 "유튜브의 미래에 대한 수잔의 꿈이 무엇이냐"는 박 할머니의 질문에 "유튜브를 통해 할머니의 이야기가 전해진 것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워킹맘으로서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구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토크쇼 뒤에는 박 할머니가 준비한 요리쇼를 진행했다. 직접 만든 김밥을 워치스키 CEO와 현장 스텝들에게 대접했다. 유튜브 스텝들은 할머니의 손맛과 정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