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내세워 러시아 프리미엄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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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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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 제품들을 앞세워 러시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현지 주요 거래선, 현지 기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2019년형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고 21일 전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 체험 공간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지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이애나 발라쇼바가 전시 공간 디자인에 참여해 프리미엄 제품과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했다.

LG전자는 체험 공간 중앙에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LG 씽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통합 공간을 운영했다.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의 올레드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은 차원이 다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실 공간으로 연출한 LG 씽큐 존에서는 올레드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청소기 등 LG 씽큐 인공지능 가전을 통해 더 편리해진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지시간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LG전자 신제품 발표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배우 아나스타시아 마키에바가 LG 씽큐 인공지능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2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2019년형 프리미엄 TV 신제품도 소개했다. 복잡한 리모콘 조작 대신 러시아어 음성 명령만으로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LG 올레드 TV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하고, ‘인공지능 홈보드’ 등 더 강력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독자 개발한 나노셀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한 나노셀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 얀덱스(Yandex)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알리사를 적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모델명: WK7Y)를 처음 공개했다.

엑스붐 AI 씽큐를 이용해 러시아어로 명령하면 정보 검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 독자 음향기술을 비롯,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기술을 더해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이일환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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