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회복세에도 취업시장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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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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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취업지수 2014년 이후 가장 낮아

올해 1분기 중국 취업시장 상황이 최근 5년 이래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싱크탱크인 인민대학교 중국취업연구소(CIER)가 최근 취업정보 사이트 자오핀(招聘)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중국취업시장 경기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취업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CIER 지수는 1.68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1.58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치다. 지수는 채용 수요가 줄거나 구직자가 늘어날 경우 감소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에 대학 졸업생의 신규 취업이나 직장인의 이직 등으로 구직자가 늘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구직자 수가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반면 채용 수요는 줄었다. 

구체적으로 1분기 구직자 수는 전분기(2018년 4분기)에 비해 31.05% 늘었지만, 채용 수요는 7.62% 줄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한 채용 수요는 11%나 감소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자료는 채용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취업시장 안정 유지를 위해 정부가 감세 등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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