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국회 예방…스마트공장·중소상공인 보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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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4-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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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이정미 대표 만나…반도체 비메모리·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분야 중점 설명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국회를 찾아 발전 정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중기부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반도체 비메모리·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 세 분야에 더 관심을 두고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대한민국으로서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중기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4선 의원을 하면서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셨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중기부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시화공단 등 옛날 공단을 가보니 스마트화를 많이 못하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에서 스마트기업을 만들어보니 일자리와 생산성이 늘어나고 수출에도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가능한 한 스마트화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경제분야 관련해 당정간 아주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앞서 오전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정의당이) 사회적 약자, 중소상공인들에 대해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는 점에서 참 의미 있는 일을 해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의당의) 공정경제민생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더 협력하고 더 튼튼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중소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겠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공단처럼 중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구역 같은 것을 지정해서 그곳에는 대기업이 너무 치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특별법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예방하지 않았으나 한국당 소속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민주평화당은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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