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靑, 인사에 국민 눈높이 측면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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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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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선, 결격사유는 아냐…주식거래 부정하면 심각한 문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대체적으로 작동하는데 아쉬운 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기준이 하나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인사기준이) 7가지 요소를 갖고 하는데 그것도 물론 해야되지만, 국민정서에 맞는 그런 측면도 보완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인사 논란에 대해 "(당의 의견을) 전달은 한다. 그런 부분들이 강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청문회를 하다보면 국민정서와는 다른 경우가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강조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정청간 소통에 대해선 "원활하게 소통을 잘 하고 있다. 일요일마다 저하고 국무총리하고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간담회를 매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된 논란에는 "주식거래 자체가 아니라 내부정보를 갖고 했으면 심각한 문제인데, 그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그게 이 후보자의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식거래 자체를 갖고 문제가 되는데,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식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증권거래세를 0.3%만 걷어도 7~8조원이다. 그걸(주식 거래) 부정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아울러 부적격 여론이 우세한 여론조사에 대해선 "지난 주 목요일 쯤 나온 여론조사인 것 같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다"라며 "노동법 관계자나 이런 쪽 사람들이 논평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이런 것들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을 경과하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 여론조사가 나오면 더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8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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