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자·자영업자용 회계관리 앱 머니핀, 부가세 신고 기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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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4-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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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투비즈랩]

스타트업과 소규모 사업자, 자영업자를 위한 회계관리 앱 ‘머니핀(MoneyPin)’이 올해 1기 법인 부가세 예정신고 기간을 맞아 부가세 신고기능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우투비즈랩의 이번 ‘머니핀’ 부가세 신고기능은 사업자가 홈택스를 통해 일일이 내역을 확인하고 오류를 잡아가며 어렵게 신고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할 때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하면 거래내역이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거래에 태그를 달아 손쉽게 분류한 후, 추가 몇 개의 정보기입 만으로 간단하게 부가세 신고서를 작성하고 전자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홈택스에 신고할 수 있다.

비용이 저렴해 기존 세무대리를 통한부가세 신고서 작성료 보다 저렴해 소규모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머니핀’은 2017년 11월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92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가입자 6000명, 누적 거래건수 130만 건,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은 사업자가 회계 지식이 없더라도 사업의 손익과 자금 및 재무현황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회계처리를 직관적이고 쉽게 풀어낸 것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사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관리하고 싶어하는 30~40대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앱은 세금계산서부터 통장, 카드 그리고 영수증까지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거래를 자동 수집하고 추천을 받아 분류할 수 있고 분류가 완료되면 각종 회계장부와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등 재무제표가 자동으로 생성돼 사업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운데 모바일상에서 매출 ∙ 매입부터 각종 비용지출과 관련된 거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급여 및 4대보험 처리 기능에 이번 부가세 신고기능이 정식으로 추가돼 간단한 정보입력과 조작만으로 회계사 또는 세무사가 제공하는 일체의 세무조력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앱 이용자가 늘면서 재무 데이터도 쌓여 이를 활용해 사업현황을 분석해주는 머니핀 리포트와 사용자의 거래내역을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스마트 태그 기능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사업자의 거래는 대부분 반복되는 속성이 있어 이러한 스마트 태그기능을 통해 50% 이상의 거래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다. 모바일 회계 ∙ 세무업무에 이어 회계서비스로 향후 재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영역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홍락 ㈜하우투비즈랩 대표는 “작년 부가세 신고 베타테스트를 통해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검증했고 기능을 개선했다”며 “회계 직접관리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들의 사업이해도를 높여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 비전인 만큼 사업자들과 머니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하우투비즈랩 개발 팀장은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과 회계전문가 검토의 2단계 검증절차를 통해 사업자 거래내역 중 추가, 누락, 중복 여부를 가려내고 수정하기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기존의 세무대리 서비스와 비교해봐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다”고 설명했다.

머니핀은 현재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임직원 1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라면 부가가치세 신고와 같은 일부 신고기능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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