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년도 신축형 우리집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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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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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구임대주택의 품격 차별화 시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월부터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근 3개 사업대상지에 대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심사위원 = 김정신 교수(단국대학교), 이준석 교수(명지대학교),신승수 소장(디자인그룹 오즈), 권혁철 과장(인천시),윤성훈 부장, 이창엽 차장(인천도시공사)

▶ 당 선 작 = 만석3차 우리집(건축사사무소 모뉴멘타 문정환),도화 우리집(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최혜진),만수 우리집(모노그래프 건축사사무소 전재영)

인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번 설계공모는 2019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만석3차 우리집[사진=인천시]


‘우리집 프로젝트’는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가 기존 거주구역 인근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버려진 땅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대지가 가진 제약조건 극복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설계자의 디자인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영구임대주택의 질적 수준과 품격을 향상하기 위해, 우수 건축가로‘우리집 플래너’를 선발․구성하고 협업을 통해 우리집의 기획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집 플래너는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3인) + 설계자(Planner/ 17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단위 Planner 공모를 통해 17명(전국7, 인천10) 선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도 급격한 경사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건축계획 등이 제출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설계안은 4월부터 설계를 착수하여 MP 자문회의 등을 거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년내 착공을 실시하여 내년 상반기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집 플래너와의 협업으로 그간 소외되었던 주거약자에게 건축디자인, 공간활용,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영구임대주택과는 차별되는 ‘우리집’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집’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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