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는 230조…1.89%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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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3-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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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발표, 작년말 기준 캐나다·호주 추월

  • 총액 1경2200조, 달러 줄고 유로화 늘어

[사진=환구시보 ]

세계 각국의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율이 1.8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230조원을 넘어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를 넘어섰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1.8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위안화 비중을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치다. 화폐별로는 캐나다달러(1.84%)와 호주달러(1.62%)를 추월하며 6위로 올라섰다.

달러 기준으로는 2027억9000만 달러(약 230조5722억원) 정도다.

지난해 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총액은 10조7300억 달러(약 1경2200조원)에 달한다. 달러 비중은 61.69%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로화 비중은 20.69%로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외환보유액 중 화폐별 비중을 IMF에 보고하는 국가는 149개국이다. IMF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스위스프랑, 위안화,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등 8개 통화의 비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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