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반등에 엔화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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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3-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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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4시 30분 현재 111.13엔 수준

미국 뉴욕증시와 일본 도쿄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인 109.97엔에서 1% 넘게 오른 111.13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한 것이다. 엔/유로 환율도 124.57엔 수준으로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소폭 반등하면서, 급속하게 진행됐던 엔화 강세(엔고)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증시 불안 속에 위험을 피하기 위해 매수하고 있던 엔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보인 것도 엔화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NHK는 전했다. 엔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수요가 늘어 강세를 띠는 게 보통이다.

통상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 기업에는 호재가 된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451.28포인트(2.15%) 높은 2만1428.39에 마감했다. 3% 이상 급락한 지 하루 만에 2만10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날 폭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토픽스 지수도 2.57% 오른 1617.9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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