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국내 태양광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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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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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부스 조감도[사진=한화큐셀 제공 ]

한화큐셀이 국내 태양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큐셀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3만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시장에 특화된 모듈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큐피크 듀오’다. 이 제품은 한화큐셀의 특허인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동일면적에 더 많은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수상 태양광 발전용 신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도 선보인다. 제품 특징은 친환경성과 높은 방습성이다.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해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지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지상 태양광 발전 대비 10% 이상 많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사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영농형 모듈 크기는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다.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다. 태양광 모듈의 하중을 줄여 논밭에 영향도 최소화한다.

이외에 모듈 전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 발전 모듈도 시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도 소개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에 공급해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월 독일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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