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초기화 폰, 기존 자료와 비교해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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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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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중 1대 초기화해 경찰에 제출 '증거인멸 의혹'

민갑룡 경찰청장이 정준영의 휴대전화 초기화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 경찰총장은 정준영이 경찰에 건넨 휴대전화 3대 중 1대가 초기화 상태로 제출된 것에 대해 "최초 휴대전화와 사설 복원업체의 자료, 권익위를 거쳐 검찰에 제출된 자료를 상호 비교하면 어떤 자료에 손을 댔는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준영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자신의 폰을 제출했는데 1대를 초기화해 데이터가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이에 겉으로만 혐의를 인정하고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유착 의혹에 중심에 있는 윤모 총경에 대한 계좌와 통화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한 민 경찰총장은 윤 총경보다 더 윗선이 연루된 정황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계속 그런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뚜렷하게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계속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에게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을 인정한 것에 대해 "체적 사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일차적으로 이메일 조사했고 추가 조사 필요가 있어서 당사자와 귀국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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