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김다운, 내일 검찰 송치 때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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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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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다운씨의 신상이 공개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경찰청 공보운영지침 수사공보규칙에 따라 오는 26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을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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