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무단 이탈' 이어 '만취 복귀'...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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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3-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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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인 카투사(KATUSA)의 일탈행위가 또 다시 불거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평택 기지에 근무하는 카투사 김모(24) 병장과 이모(21) 상병, 배모(22) 일병은 지난달 20일 새벽 만취 상태로 복귀했다가 미군 헌병대에 체포됐다.

부대 내 한국군 복귀시간은 오후 9시로, 이들이 부대로 돌아온 시각은 ‘야간통행 금지’ 시간인 새벽 1~5시쯤으로 전혀졌다.

현재 카투사 3명은 영창에 보내졌으며, 다음달 초 한국군 육군 부대로 원대복귀하는 것을 결정할 심의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앞서 올 초 미8군 용산지역대 소속 이모 병장(21)은 한달여 동안 부대 밖에서 머물다가 적발돼 군사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카투사 내부에서는 이 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이어지는 ‘관행’으로 쉽게 여기는 문화가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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