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종속 고민 많은 기업 위한 LG CNS '클라우드엑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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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3-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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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엑스퍼' 출시

  • 클라우드 종속 고민하는 기업 공략나서

LG CNS가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솔루션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 클라우드+엑스퍼트)'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멀티 클라우드란 기업이 하나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거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종속(Lock-in)'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특정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해당 클라우드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결국엔 클라우드 업체의 요금 정책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사진=LG CNS 제공]

클라우드엑스퍼를 활용하면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기업 IT 인프라를 멀티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하나의 콘솔(관리창)에서 개별 클라우드의 상태를 모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별로 다른 보안 인증체계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퍼블릭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함께 관리 가능하다.

클라우드 업체를 고를 때 선택의 제한도 없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부터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특수 업체까지 모두 지원한다. 외부 클라우드 업체와 기업 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도 운영할 수 있다.

정우진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별로 특장점이 존재한다. 서비스 설계 방향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를 활용해 고객이 자사의 비즈니스에 맞게 여러 클라우드 업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4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6월 고객사들에게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대한항공을 포함해 LG CNS의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전체 인프라의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한 LG그룹도 이용한다. G클라우드 같은 공공 클라우드나 금융 클라우드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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