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쉬어가는 구간"[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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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3-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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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쉬어가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조1679억원, 180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인 안전장려금 534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실제로 18% 줄어드는 것이다.

유가가 하락한 효과를 기대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역시 18% 하회할 전망이다. 화물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정체된 공급에 비해 정비비와 조업비 등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여객 부문에서는 국제선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선 여객이 7개 분기 만에 다시 증가 전환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2분기로 접어들면 LCC 대비 이익의 계절성이 낮은 대한항공의 투자매력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최근 유가가 반등한 만큼 2분기에는 유류할증료도 반대로 역효과가 예상되고, 이달 말 그룹 주총이 일단락되면 지배구조 불확실성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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