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갔던 北 주중·유엔 대사 복귀…향후 대미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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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3-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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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재룡·김성 대사 베이징 도착

  • 회담 결렬 대응전략 수립한 듯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왼쪽)가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대응 전략 수립 차원에서 급거 귀국했던 중국과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2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내부적으로 대미 전략의 큰 틀이 수립된 것으로 예상돼 향후 북한이 보일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 대사관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성 대사는 일시 휴식을 취한 뒤 임지인 뉴욕으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9일 급거 귀국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임지로 복귀한 것은 북한 내부적으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어떻게 끌고 갈 지 확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편 북한은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전격 선언하고, 한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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