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승리 게이트…YG 양민석 대표, 취재진 질문에 "드릴 말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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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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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국세청 세무조사 및 승리 버닝썬 사태 등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관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회장의 동생이자 YG 대표 이사인 양민석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조금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게 되길 바란다"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YG엔터 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YG 주주총회는 양현석 회장 친동생인 양민석 YG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현장에는 많은 수의 취재진들이 찾아왔다. 국세청 세무조사부터 국민연금 손실, 승리 '버닝썬'과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고 YG엔터테인먼트의 위기론에 관해서도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양민석 대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대답해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취재진들의 질문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양 대표는 "저희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저희들이 추후에 입장을 다시 밝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저희들은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서 저희 주주들의 가치가 좀 더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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