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 박차…매출·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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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3-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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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품평회·방송제작 지원…공고 5일만에 조기 마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이 여성기업을 위한 대표적인 판로확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1일 여경협 관계자에 따르면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이 3년째에 접어들며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 상품과 벤처 상품 등 방송지원 대상의 폭을 넓히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 확대 및 내수시장 활성화까지 이끈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진행한 여성기업을 위한 TV홈쇼핑 MD 상담회 현장.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2017년 사업 시작 이래 매년 판매고를 경신하며 여성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 22개 업체는 총 33억7000만원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직원 수는 평균 1.7명 증가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공고 5일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여경협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TV홈쇼핑 입점 전략 교육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정책상품지원실의 박광삼 상품기획자(MD)가 중소기업제품의 홈쇼핑 입점 전략 및 방송단계별 주요 프로세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준식 벨룸마케팅컴퍼니 대표가 상품 개발, 콘셉트 개발, 마케팅 믹스 및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강 대표는 FedEx, 존슨앤드존슨, CJ푸드빌 등 유수 기업에서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가로 활동한 마케팅 전문가다.

공영홈쇼핑 방송업체 선정을 위한 상품품평회도 동시 개최된다. 지난 1월 방송업체 모집을 통해 접수한 112개사 제품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사 제품이 대면 평가에 참가한다.

여경협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원대상 확대에 주력하는 만큼 이번 교육 외에도 1~2회 정도의 교육 및 품평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송지원업체로 선정되는 기업에는 공영쇼핑·홈앤쇼핑 1회 방송제작비 및 인서트영상제작비 지원 등 업체당 최대 1650만원 상당의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은 단순한 판로지원사업을 넘어 여성기업제품이 시장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이를 수용해 제품의 개발 및 판로확대에 대한 전략을 갖춰나가는 통합적 판로지원 사업"이라며 "사업 초기만 해도 홈쇼핑 입점을 위한 전략적 접근보다 무조건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여성기업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냉철한 제품분석가 마인드로 자신의 제품을 평가받기를 원하고 더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앞으로도 여성기업 성장을 위해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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