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화보] 청담동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검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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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9-03-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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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사건의 주범격인 피의자가 피살자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유기하고, 이 중 이희진씨 부친의 시신은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으로 옮긴 엽기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의 부모가 경기도 평택과 안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김모씨는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25∼26일께 안양시 소재 이씨의 부모 자택에서 이들 두 사람을 살해했다.

    이번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 살해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3명이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범행 후 도주한 공범 A 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51분께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천일보 제공]


    한편 피해자의 아들인 이희진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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