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광고모델 변천사…브랜드 효과 톡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19-03-18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추성훈, 김상중, 김서형…가족‧전달력‧키즈 중점

  • 타깃층 확장하며 ‘맞춤형 이미지’ 홍보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맞춤형 광고모델 기용을 통한 소비층 확장에 나서고 있다. 부모 세대, 20대, 청소년 등 안마의자 브랜드별 메인 고객층을 설정한 뒤, 이에 맞는 광고모델을 기용해 마케팅을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1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역을 맡아 선풍적 인기를 끈 배우 김서형을 전속모델로 선정했다. 김서형은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Highkey)’ 홍보를 맡게 됐으며, 텔레비전 광고와 향후 마케팅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하이키는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기능을 도입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든 안마의자다. 국내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기 청소년층 전용 안마의자로는 최초다. 배우 김서형을 몸값이 가장 높은 시기에 전속모델로 선정한 것도 소비층 확대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 하이키를 내세우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 바디프랜드가 SKY 캐슬에 안마의자 간접광고를 진행하면서 하이키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가 급증했고, 지난 1월 21일에는 매출 33억원을 기록해 일일 판매량 최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을 하면서 임직원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었고, 김서형 씨의 이미지가 하이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안마의자 점유율 1위를 지키면서 꾸준한 외적 성장을 보여 왔다. 2012년 652억원 수준의 매출은 2015년 2635억원으로 4배 가까이 뛰었고, 2년 뒤인 2017년에는 41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외형 확장에는 맞춤형 이미지 광고를 통한 소비층 확장이 한몫했다.

2013년 추성훈을 전속모델로 내세운 바디프랜드는 2015년 추사랑(딸), 추계이(아버지)와 잇따라 계약하면서 가족적인 이미지와 효도상품으로서의 안마의자를 강조했다.

2017년에는 젊은 이미지의 가수 황광희와 계약해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20대를 공략했고, 현재까지 메인모델로 활동 중인 김상중을 내세워 안마의자 기능성을 정확히 전달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부모, 가족의) 추 삼대 이미지, 가치 소비를 하는 20대 트렌드, 소통과 정확한 전달력을 갖춘 김상중 씨의 이미지 등을 고려해 모델을 기용해 왔다”며 “안마의자의 구매층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