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들, 뉴질랜드 테러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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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3-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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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비열한 테러공격 단호하게 비난한다"

  • 에르도안 터키 총리 "테러 공격 강력 규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세계 정상들이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기난사 테러를 강하게 비난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비열한 테러공격을 단호하게 비난한다”며 “테러는 어떤 이유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뉴질랜드, 국제사회와 손잡고 테러와 싸울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이번 테러와 관련해 “이러한 사건이 여러 국가와 도시에서 발생하는 것에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방의 이슬람 혐오에 대해 비난해 오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공격은 갈수록 늘어나는 인종차별과 이슬람 혐오의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 끔찍한 행위의 표적이 된 이슬람 세계와 뉴질랜드인에게 터키를 대표해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가디언과 BBC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15일 1시 40분경 오후 기도시간에 발생했다. 장소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을 마주한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와 린드우드 외곽에 있는 린드우드 모스크, 두 곳이었다.

이날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49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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