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토네이도 상륙, 현대제철 지붕 산산조각…누리꾼 "뭐야 저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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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3-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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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 일부 지역에서 강풍이 불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4시 30분쯤 충남 당진시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품 출하장의 슬레이트 지붕이 부두 쪽으로 날아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지붕 파편에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차량이 파손되고 펜스가 넘어지는 등 돌풍 피해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한 곳은 완제품을 저장하는 곳이라 작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당진 토네이도에 날아가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지붕[사진=연합뉴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당진 토네이도'라고 지칭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누리꾼 반응이다.

"헐~ 외국 동영상에서 나보던 장면 이내 유"

"우리나라에도 토네이도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앞에서 토네이도를 보았다."

"뭐야 저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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