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승리 라면가게’ 아오리라멘 “승리·유리홀딩스와 관계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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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3-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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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보호 위한 결정…승리 가족·지인 가맹점주는 일부”

아오리라멘이 지난 1월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승리 솔로콘서트 초대권 이벤트. [아오리라멘 인스타그램 캡처]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창업해 이른바 ‘승리 라면가게’로 불렸던 아오리라멘이 승리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승리와 배우 박한별 남편 유인석씨가 공동 창업한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와도 결별한다고 밝혔다.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는 14일 아오리라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맹점주와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입대 문제로 이승현(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7일에는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도 제공했다”면서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오리라멘 매장 대부분이 승리 가족이나 지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승리 자신과 가족, 승리 절친인 이문호 클럽 버닝썬 대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 등이 가맹점주로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아오리에프앤비는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 중 (승리) 지인·가족은 극히 일부”라고 해명했다. 

일본식 라면 판매 전문점 아오리라멘은 승리가 창업해 ‘승리 라면가게’로 불리며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지난 1월 버닝썬 사태가 발생하고, 대표였던 승리가 성상납 의혹 등으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승리 라면가게’로 불렸던 아오리라멘이 14일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겠다고 발표했다. [아오리라멘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아오리라멘 본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 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에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 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 일 뿐이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습니다.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 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아오리라멘을 그동안 아껴 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양해를 부탁드리며, 최고의 맛과 품질로 더 나은 아오리라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 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에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 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 일 뿐이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습니다.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 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아오리라멘을 그동안 아껴 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양해를 부탁드리며, 최고의 맛과 품질로 더 나은 아오리라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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