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꿈에그린 분양 연기…힐스테이트 북위례 "4월 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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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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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송 자이더빌리지' 6월, '수지 동천 꿈에그린' 4월 분양

  • '힐스테이트 북위례' 기본형 건축비 인상 반영해 진행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GS건설의 '삼송 자이더빌리지'와 한화건설의 '수지 동천 꿈에그린' 분양이 각각 오는 6월과 4월로 미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연기돼온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4월 초 분양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들 단지가 3월 분양 대전에서 한 발 물러난 데는 설계 변경, 지장물 이설, 분양가 책정 등 다양한 이유가 작용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수지 동천 꿈에그린' 분양을 한 달가량 미루기로 했다. 사업지 인근 도로도 확장된다. 이 단지는 아파트 293가구,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74㎡ 148가구 및 84㎡ 145가구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상품으로 공급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판교역이 2정거장, 강남역은 6정거장 떨어져 있다. 강남역까지 22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 동측으로 분당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단지 배치 및 채광 등에 있어 상품성도 뛰어나다.

GS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 가운데 유일하게 아파트가 아닌 '삼송 자이더빌리지'도 분양 일정이 3개월 뒤로 연기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지 내 지장물 이설, 부지 인근도로 확장 공사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늦게 선보이게 됐다"며 "가능한 6월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선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창립 후 처음으로 2017년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김포 자이더빌리지'를 공급했다. 이번 고양 삼송지구는 두 번째 대상지다. 단지는 429가구(전용 84㎡), 9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해 북위례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다음으로 관심을 모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정부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 발표 이후인 이달 중 분양이 진행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사실상 빠듯하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과 관련된 세부안이 이번 주에 나와서 이를 반영해 분양가를 책정, 심의를 넣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다소 소요된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3월 말 분양 예정이지만, 4월 초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하남시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에 총 1078가구로 들어선다. 전 가구 92~102㎡ 중대형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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