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관건은 4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24 11: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가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현재 연 1.75%로 동결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작년 11월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추가 인상 기대감은 급격히 줄었다.

수요 측면 압력이 커지지 않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1월에 0.8%로 떨어졌다. 일자리 상황은 계속 부진하다. 세계 반도체 경기가 꺾이며 한국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던 수출이 연속으로 마이너스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방향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연준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급선회했지만 아직은 올해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난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 총재가 지난달의 톤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4월 금통위로 쏠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정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아직은 금리인상 기조라고 봐야 하지만 금리인하 카드도 수면 가까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