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한별 남편, 승리 사업파트너 맞다”…버닝썬·라면집 등 승리 사업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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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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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박한별 남편·승리 이름 딴 ‘유리홀딩스’ 설립

배우 박한별 남편이 승리의 사업파트너로 확인됐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버닝썬 이사 등을 맡았던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의 사업파트너가 배우 박한별 남편으로 확인됐다.

박한별 소속사 측은 22일 “박한별 남편이 승리와 사업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인인 남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승리와 박한별 남편 유모씨는 ‘유리홀딩스’라는 법인을 세워 함께 운영해왔다. 당초 승리의 영어 이름을 따서 설립됐던 이 회사는 2016년 유씨가 합류하면서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유리홀딩스로 법인명을 바꾸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유리홀딩스는 클럽 버닝썬을 비롯해 라면집, 투자회사 등 승리 사업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홀딩스가 버닝썬 본사의 재무 담당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유리홀딩스는 클럽 버닝썬 사건이 확산된 지난 13일 승리가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박한별 남편 유모씨가 단독대표직을 맡고 있다.

버닝썬 사건은 김상교씨가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부당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김씨는 당시 버닝썬 직원뿐 아니라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행을 당했다며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이후 버닝썬 이용객들이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강간약물 ‘GHB’로 여성을 성폭행하고, 애나 등이 중국인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등의 의혹이 잇따랐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클럽 버닝썬 MD로 마약 공급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오른쪽)와 자신을 버닝썬 사장으로 소개해온 빅뱅 멤버 승리가 함께 촬영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음은 박한별 소속사가 낸 공식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박한별 씨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후, 이와 관련된 배우 박한별 씨와 남편 분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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