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도 순조로운 출발···한·중·베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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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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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법인 춘절 기간 소매점 분포 물량 7.7% 증가

중국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오리온 제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월 한국 법인은 주요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절(설)’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해당 기간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 9%씩 성장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좋은 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로 매출 성장과 함께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춘절 기간(2월 4~10일) 판매를 위해 소매점에 미리 분포한 제품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었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 2~10일 최대 명절인 뗏(Tet, 구정)을 앞두고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영업이익률 26%을 기록했다. 뗏 기간 소매점에 분포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법인도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망을 재구축한 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은 명절 및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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