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빅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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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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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열린 '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국제 학술대회에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일곱번째), 이주연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장(다섯번째) 등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는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사 14주년을 맞아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회장 이주연, 아주대 교수)와 공동 개최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데이터 산업은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 투자 분야로서 중요한 산업”이라며 “한국기업데이터는 우리나라에서 데이터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선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미국 데이터 분석회사인 인포메이션 빌더스(Information builders)의 라도 코토로프(Rado Kotorov) 부사장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The New Digital Economy)’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코토로프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구상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세분화된 데이터가 경제의 DNA”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열린 '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국제 학술대회에서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이날 행사에는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종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PM을 비롯,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 이병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송태건 아이유웰 대표이사 등 국내의 유수 데이터 기업들이 총 출동해 기업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김종현 PM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로 신용 블랙리스트 정보를 공유하는 중국 쑤닝은행 사례를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영상 대표는 개인 데이터로 옷을 추천해주는 미 의류쇼핑몰 스티치 픽스(Stitch Fix), 진료예약과 원격상담 등이 가능한 모바일 병원 텐센트 위닥터(Tencent’s WeDoctor) 등 빅데이터 기반 산업 사례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 및 자동화의 영향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고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두 대표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 실시간 기업 빅데이터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송태건 대표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조병삼 한국기업데이터 미래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용 기술평가제도의 활성화 및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은 유성준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 주재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방안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 생태계 속에서 변화하는 일자리 유형과 창출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패널로는 서병국 한국산업융합기술협회 회장, 최수혁 심버스 대표이사,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 류관희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교수, 박재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실장, 정명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위원, 이승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기업데이터와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던 ‘빅데이터 기반 기업정보 활용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기업데이터 관계자는 “민‧관‧대학‧연구기관‧학회가 두루 참여한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정보의 허브(HUB)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850만 개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빅데이터 회사이자, 전국에 11개 지역조직을 갖춘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Credit Burea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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