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서울' 분양단지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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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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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서울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6곳이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서울은 빈 땅이 많지 않아 재개발·재건축이 많은 편이지만, 특히 3월은 예정 단지가 전부 재개발·재건축이다. 3월 아파트 청약을 눈여겨 보고 있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장·단점, 그리고 전망에 대한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6곳으로, 이들 단지 모두 재개발·재건축으로 들어선다. 동대문구에선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192(1152가구·한양)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롯데건설) 등이 분양을 앞뒀다. 두 단지 모두 재개발 단지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선 대림산업이 재개발하는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가 분양을 시작한다.

같은 달 동작구에서는 ▲동작동이수교2차KCC스위첸(366가구·KCC건설) ▲사당동사당3구역(507가구·대우건설) 등 두 곳의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초구 방배동에선 GS건설이 방배경남을 재건축해 758가구 규모의 새 단지를 선보인다.

오는 3월 서울에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유난히 많이 풀리는 이유에 대해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원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많이 풀리는 편"이라면서 "남아 있는 공지가 별로 없다 보니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말했다.

4월~6월까지 분양 예정인 18개 단지 가운데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지는 단지는 12개(재개발 4곳·재건축 8곳)에 달한다.

4월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재건축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일원대우) ▲강북구 미아동 미아3-111구역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3구역재개발 ▲성북구 보문동1가 보문2구역리슈빌 등이 재건축·재개발로 지어진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리슈빌(A1-6) ▲중랑구 망우동 서울양원지구금강펜테리움(C2)만 일반 분양 아파트다.

5월에는 송파구 장지동 호반써밋송파1차(A1-2)를 제외한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삼성동상아2차)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동제1주택 ▲성북구 동선동4가 서울동선2구역제일풍경채 등 3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오는 3월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은 새로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닌 기존 아파트 등 주택을 헐고 짓는 거라 주변에 기반시설 등이 잘 조성돼 있거나 역세권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건 단점"이라면서 "재개발·재건축은 총 가구수에서 조합원 분을 뺀 나머지만 일반에 분양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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