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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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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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시장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에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3.81포인트(0.40%) 내린 2만5850.6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9.82포인트(0.35%) 하락한 2774.88에, 나스닥지수는 29.36포인트(0.39%) 떨어진 7459.71에 마쳤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됐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는 전월 17.0에서 -4.1로 급격히 떨어졌다. 지수는 0을 기점으로 플러스면 '경기확장'을 마이너스면 '경기위축'을 가리킨다. 20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는 늘긴 했지만 예상보다 적었고, 1월 경기선행지수는 0.1%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0.1% 상승 보다 부진했다. 1월 기존주택 판매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 사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해각서(MOU) 단계까지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연간 300억 달러 어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양국은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는 중이다.

유럽 주요증시는 영국 증시를 제외하곤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61.23포인트(0.85%) 빠진 7167.3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21.31포인트(0.19%) 오른 1만1423.2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4.21포인트(0.13%) 상승한 3263.7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16포인트(0.00%) 뛴 5196.11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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