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종합, 미·중 무역협상 MOU 소식에도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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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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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34%↓, 선정성분 0.26%↓, 창업판지수 0.29%↑

[사진=바이두]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양해각서(MOU) 초안 마련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2포인트(0.34%) 하락한 2751.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72포인트(0.26%) 하락한 8451.7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15포인트(0.29%) 상승한 1412.5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30억, 365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1.12%), 농약·화학비료(1.1%), 건설자재(-0.93%), 환경보호(-0.9%), 가구(-0.89%), 화공(-0.85%), 가전(-0.82%), 석유(-0.8%), 시멘트(-0.79%), 부동산(-0.69%), 바이오제약(-0.6%), 석탄(-0.53%), 의료기기(-0.4%), 철강(-0.35%), 교통운수(-0.3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3%)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농·임목어업(1.11%), 전자IT(0.62%), 항공기제조(0.46%), 방직기계(0.46%), 금융(0.17%), 자동차(0.0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합의의 윤곽이 될 MOU 6건의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의 조정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화태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조정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저녁부터 시작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면 확실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 모인 양국 협상단이 양해각서 6건의 초안 잡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의 핵심 쟁점인 △강제 기술이전 및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이 포함된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220위안으로 고시되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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