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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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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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엔조이]


몸과 마음을 춥게 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 맘 때가되면 설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본 벚꽃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일본 열도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있어 지역마다 벚꽃 개화시기에 차이가 있다. 이에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는 건 필수다.

올해는 작년보다 빠른 봄맞이로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예정이다. 지역별 개화시기를 확인해 2019년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후쿠오카 (3월 19일)

가장 빠르게 벚꽃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은 후쿠오카현으로 3월 19일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오호리공원과 니시공원이 있다.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오호리공원은 여유로운 벚꽃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니시공원은 일본 벚꽃명소 100선 안에 들 정도로 벚나무가 많아 3월 말 만개한 시기에는 장관을 이룬다.

◆도쿄 (3월 22일)

도쿄의 벚꽃은 3월 22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명소는 에도시대부터 벚꽃명소로 알려진 우에노 공원이 있다. 1,200그루의 벚나무 덕분에 봄이 되면 일대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메구로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강을 사이에 두고 벚꽃나무가 그림처럼 피어있어 내외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진=아시아엔조이]


◆오사카·교토 (3월 26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오사카와 교토. 그 중 오사카성 근처에는 벚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어 봄이면 해마다 장관을 연출한다. 천년 고도 교토를 대표하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역시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이며, 철학의 길에도 아름다운 벚꽃이 드리운다. 해당 스팟 모두 야간이면 라이트업되어 늦은 밤까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삿포로 (4월 28일)
가장 늦은 개화를 맞이하는 삿포로는 후쿠오카와 약 한달 이상 차이가 난다. 마츠마에 공원은 300년이상 된 벚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개화시기에 맞춰 마츠마에 벚꽃 축제가 열리니 한번쯤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아시아엔조이 관계자는 “벚꽃의 본고장 일본에서 의미있는 여행을 하려면 개화시기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개화 후 일주일 안에 벚꽃이 만개한다고 보면 된다”며 “해당 기간은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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