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연준, 자산축소 종료계획 밝혀...다우지수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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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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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연준이 올해 말까지 자산축소를 종료할 것으로 보이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63.12포인트(0.24%) 오른 2만5954.44에 마쳤다. S&P500지수는 4.94포인트(0.18%) 상승한 2784.70에, 나스닥지수는 2.30포인트(0.03%) 뛴 7489.07에 마쳤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올해 말까지 대차대조표 축소를 조기 종료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평균 보유 자산의 점진적인 감축을 통해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여나가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 로웬가트 이트레이드 투자담당이사는 "경제성장률이 낮게 유지되자, 연준도 결국 금리인상을 종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약국체인 CVS헬스가 지난 4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올해 순이익 전망(가이던스)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날 회사 주가는 8% 이상 빠졌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9.45포인트(0.69%) 오른 7228.62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2.76포인트(0.82%) 뛴 1만1401.9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20.08포인트(0.62%) 상승한 3259.4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35.43포인트(0.69%) 뛴 5195.9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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