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강일동 연장 기사회생(?)… 광역철도망 반영 추진 조건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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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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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선미 의원 서울시 설득,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가능

서울시 도시철도망계획에 포함된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제공=진선미 국회의원실]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1지구~강일역)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철도망에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후속인 예비타당성조사 등 본격적 사업진행이 가능해졌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2기 도시철도망계획을 발표하며 강일동 구간의 향후 광역철도망 내 해당구간이 포함되는 조건으로 알렸다. 당장 경제성은 부족하지만 정책적 필요성을 고려해 도시철도망에 넣은 것이다.

진 의원실 측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9호선 4단계와의 병행추진 여부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시기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철도망으로의 전환 여부는 지자체와 중앙정부간 재정분담 비율에 한정된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9호선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은 그간 도시철도망과 광역철도망 사이의 누락된 곳이다. 지자체와 정부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겨오며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진선미 국회의원실의 적극적인 설득과 관계기관 중재로 서울시 계획에 막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고덕강일1지구~강일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등 향후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진행 중인 9호선 4단계 연장도 조기착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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