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은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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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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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큰 폭의 하락세는 달러화가 양호한 미국 주택지표에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비둘기적인 발언이 이어진 영향 때문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델라웨어 대학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가 예측했던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방 기금 금리는 소폭 오를 것"이라며 "경제에 역풍이 있겠지만,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좋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 이벤트 앞둔 경계감 등은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20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로 1118원~1125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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