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온몸에 흐르던 허세 "외로움은 사기, 바이러스다"…정경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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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2-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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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과거 자신이 적었던 허세 가득한 글을 읽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게스트 윤형빈은 "오늘은 고독한 남자. 지붕 위에 올라가 보았다. 내려다보는 홍대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나는 또 사색에 잠긴다. 고독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심해야 한다. 고독과 외로움은 친구니까. 외로움은 사기다. 외로움은 바이러스다. 주변도 자신도 망가뜨리는"이라는 글을 읽었다. 

자신이 썼던 글을 읽던 윤형빈은 "내가 이걸 썼다고요?"라며 괴로워했고, 김영철이 아내 정경미의 반응에 대해 묻자 "'재밌는 사람이네'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나와 결이 다른 투머치"라고 하자 윤형빈은 "젊게 사는 방법이 유치하게 사는 것 같다. 그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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