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세계적 PGA 공식 후원···미국 인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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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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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비비고’, 올해 총 8개 PGA대회 참가 예정

현지시간 기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비비고를 활용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참여하고, 본격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PGA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PGA 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식문화를 알린다는 목적이다.

첫 행사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Riviera Country Club, Pacific Palisades, California)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 대회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Championship)’ 등 7개의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 씨제이 컵(The CJ Cup)’까지 총 8개의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비고가 참여하는 대회 대부분은 메이저급이다. 개최지도 동부와 서부, 중부 등 전역에 걸쳐 있어 미국 전 지역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계산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2017년과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한 국내 유일의 PGA 대회 The CJ Cup을 통해 비비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미국 PGA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골프장에서 왕교자 만두와 맥주를 즐기는 왕맥 마케팅을 벌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올해도 비비고를 알리기 위한 PGA 마케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번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그랩 앤드 고(Grab&Go)’라는 콘셉트로 비비고 홍보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해 비비콘·치즈&미니완탕·닭강정·왕교자튀김·갈비타코 등 다섯 가지 스낵 메뉴를 선보였다.

비비콘의 경우 현지 유력 매체인 CBS 로스앤젤레스와 제네시스 오픈 대회 총책임자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비비콘을 맛 본 김시우 선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인 불고기가 들어 있는 비빔밥을 들고 다니며 맛있게 즐겼다”라고 전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The CJ Cup과 노던 트러스트 등 PGA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둔 점이 올해 더 많은 메이저급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연속성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K-푸드를 확대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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