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수도권에 4만가구 일반분양....북위례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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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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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월 수도권 3만9886가구 분양…전년비 18.6% 증가

  • 규제지역 많아 대출 등 자금계획 잘 세워 청약해야

최근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아주경제DB]


상반기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3~5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중 수도권에서 총 3만9668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 3만3628가구 대비 18.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2만3832가구, 인천이 9432가구, 서울 6622가구 등이 이 기간에 분양할 계획이다. 월별로는 5월이 1만4742가구로 가장 많고 3월이 1만3278가구로 뒤를 이었다. 4월은 1만1800여가구 수준이다.

한양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3월경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62㎡, 총 115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이외에 추후 GTX까지 지나게 되는 청량리역 역세권이다.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권역에 호반건설이 689가구, 경기 하남시 학암동 권역에 우미건설이 875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위례신사선의 민자사업 적격성이 통과됐고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오픈 하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

강남권에선 현대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184가구(일반 62가구)를 4월경에,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아파트 679가구(일반 115가구)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성남시 구도심에서는 대림산업이 금광1구역을 재개발 해 5320가구를 짓고 이중 2319가구를 4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연초의 분양시장은 물량이 많지 않아 일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곳들로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여지나 봄을 기점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증가하면 분위기는 쉽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이 규제지역이라 대출 등 분양대금 마련이 어려워 진 만큼 관련해서 충분히 계획하고 분양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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